[솔로라서 19회] 황정음, 아버지와의 제주도 동행한 눈물과 웃음이 함께한 진심의 하루
2025년 5월 13일 방송된 리얼 라이프 예능 ‘솔로라서’ 19회에서는 배우 황정음이 아버지와 함께 보내는 제주에서의 하루가 따뜻하게 그려졌습니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관찰 예능을 넘어, 가족 간의 진심 어린 대화와 치유가 담긴 시간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내용이었습니다.
황정음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분, 바로 아버지예요”
이날 황정음은 두 아들 왕식이, 강식이와 함께 김포공항에서 아버지를 반갑게 맞이하며 제주도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방송에 동행한 아버지와의 재회는 시작부터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황정음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아버지가 나를 진심으로 키워주셨다”며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고, 나의 버팀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늘 강하게 살아라, 뭐든 안 되는 건 없다”며 자신의 인생 철학이 되어준 아버지의 오뚝이 정신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실명 가능성 있다”는 충격, 아버지의 건강 상태에 눈물
아버지와 제주도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황정음은 안과에 함께 방문해 아버지의 정기 건강검진에 동행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녹내장 말기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되었고, 시력 상실의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스튜디오 MC들과 시청자들 모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순간 황정음은 담담한 표정 속에서도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화면 너머로도 복잡한 심정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아버지 역시 “사실 예전부터 눈이 조금씩 불편하긴 했다”며 딸이 놀랄까 일부러 말을 아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요트 위에서의 추억 “딸과 함께하는 하루면 충분해”
검진 이후, 황정음은 지인을 통해 제주 요트 투어를 준비해 아버지와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주의 푸른 바다 위에서 함께 풍경을 바라보며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부녀의 모습은 그 자체로 평화로웠습니다.
황정음은 “아빠와 이런 시간을 보내는 게 오랜만인데 너무 좋다”며 미소를 지었고, 아버지는 “너와 함께 있으니 더 바랄 게 없다”며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쇼핑을 하며 딸에게 옷도 사주고, 장난도 주고받으며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낸 두 사람은 친구 같은 부녀 관계를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황정음은 "아빠, 내일 이혼기사 나갈건데 놀라지마" 라고 말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아버지의 당시의 기분을 물어보는 장면에서 아버지는 아이들이 있기에 그냥 넘어가길 바랬다는 당시의 속마음을 전하며 제주도에서 힘들었던 때를 함게 회상했다.
“아빠, 나 재혼할까?” 돌발 질문에 담긴 진심
요트 위에서 대화의 분위기가 무르익자, 황정음은 아버지에게 “나 재혼할까?”라는 돌발 질문을 던졌습니다.
아버지는 놀라지 않고 조심스럽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고, “네가 원하는 삶을 살면 된다. 나는 네 편이다”라는 말로 여전히 딸을 응원해 주는 듬직한 아버지의 모습이었습니다.
황정음은 “처음 이혼했을 때 힘들었지만 아버지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며, “아빠가 늘 내 편이 되어준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난 너를 믿는다”며, 아빠로서의 굳건한 믿음과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진심이 전해진 부녀의 하루
‘솔로라서’ 19회 황정음 편은 단순한 여행이나 관찰 예능을 넘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 방송이었습니다.
건강 문제에서도 담담히 서로를 위로하고, 함께 웃고 울며 하루를 함께하는 부녀의 모습은 여러가지 어려움을 함께 겪으며 더욱 단단해진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황정음의 진솔함, 아버지의 깊은 사랑, 그리고 함께한 제주에서의 하루는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